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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본문
내가 블로그를 꾸준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꺾인 첫 번째 시기가 언제였는지 생각해봤다.
그 당시 나는 블로그로 수익창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며칠에 하나씩 글 올려가며 하루에 열몇 명이 내 글을 본다는(첫 문장 읽고 나갈 수도 있지만) 것에 나름 감격하며 의지를 다지고 어떻게 하면 블로그에 유입을 늘릴 수 있는지 알아보던 차에,
블로그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하루 조회가 200이 넘는데 그것조차 작다는 듯 말하는 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조회수의 차이에도 실망이 컸고, 최소한 매일(혹은 하루 두 개)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에 겁을 먹었다.
그도 그럴 것이, 뭣도 없는 연예인들 이슈를 물어뜯어 먹고살고 싶지도 않거니와 내겐 그만한 소재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다(생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거의 사실이지 않은가?).
그렇게 나는 설레여하며 블로그에 나 자신을 정리하던 것을 그만두었다.
편하게 살자고, 그럴 필요(몰아붙일) 없다고 내게 여러 번 되뇌고 나서야 나는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쓸 수 있었다.
그것도 어느 정도 이상은 끄적여야 한다는 부담에 며칠 가지 못했다. 비축분이 없는 탓이겠다.
이젠 그것도 상관 없다.
이젠 정말 나를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몇 문장 안 되는 그저 낙서 일지 몰라도, 하루에 보는 이가 열명도 채 되지 않는데 무슨 상관인가?
어차피 뉴커머들은 이미 내 지나치게 실수를 걱정한 나머지 차갑기 그지없는 말투에 떨어져 나갔으리라 예상한다. 그렇다고 ㅎㅎ질 하며 마냥 가볍게 무언갈 올릴 성격도 못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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